[조아라 패러디 추천] [데못죽/BL] 친애하는 나의 (kcwamy)

2022. 5. 10. 04:55웹소설/패러디

작품소개

내가 너를 감당하는 만큼, 

너도 그래야지.

 

그게 공평하잖아. 

안 그래?

 

* 자살, 죽음 언급 있습니다 *

* 공수 구분 없습니다. *

 

BL/ VTIC 메인보컬 남주/ 무심남주/ 회귀/ 신청려/ 힐링(지향) 물/ 초반 약 피폐/ 1부 완결/ 2부 시작

#데못죽#브이틱#청려#신청려#신재현#회귀#데뷔못하면죽는병걸림#VTIC#메인보컬#BL

 

'kcwamy' 작가님의 [데못죽/BL] 친애하는 나의 리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인공 이선우는 예명 청려, 신재현과 같은 기획사(Leti)의 연습생이였습니다. 하지만 신재현은 데뷔 조에 들어갔지만 이선우는 탈락합니다. 연습생 사이에서도 독종으로 소문난 신재현의 밝고 빛나는 모습을 본 선우는 그를 인정하면서도 속이 허한 느낌을 받으며 연습생 생활을 포기합니다. 아꼈던 댄스, 노래 영상을 삭제하고 목이 매여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었지만. 적당히 살 만하다면서 살아가던 도중 갑자기 회귀합니다.

 

뜸금없이 17살 봄으로 돌아온 이선우는 과거 기획사(Leti)의 연습실에 있었고 그 장소는 자신에게 체념을 절망이 더 많은 곳이었기에 바로 포기합니다. 며칠 동안 사태 파악 후 전생과는 다르게 겪지 못했던 학창 시절을 조용히 누리고 회귀 전 공부한 바탕으로 꽤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지냅니다. 시간이 지나 신재현이 속한 브이틱(VTIC)의 데뷔 소식이 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회귀합니다.

 

계속하여 회귀를 겪고 5회차 슬금슬금 몰려오는 공포감은 누르면서 애써 긍정 회로를 돌리던 이선우는 발견합니다. 눈에 초점이 없는 신재현을. 

왜 저런 눈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직 데뷔 조가 발표되기 전 시점이었기에 긴장감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또 회귀 반복하다 이유를 찾기 위해 여러 유적지를 찾아다니고 다양한 사람들은 만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비록 회귀를 멈출 방법에 대해선 알 수 없었지만 여러 가지 경험이 쌓이면서 1회차때 포기했던, 목이 메왔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돌만이 길이 아녔다는걸, 강박적으로 음악과 관련된 모든 걸 차단한 1회차의 선우는 참 어렸다고 생각하죠. 하나둘 오페라, 성악, 국악, 뮤지컬,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를 배우기도 하고 작곡도 하며 지내던 중 27회차가 시작됩니다. 

회귀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했기에 체념하던 중 문밖에서 소음이 들립니다. 문을 여니 보이는 건 어디선가 많이 본 반쯤 돌아버린 얼굴, 자신 얼굴이 신재현에게도 있다는 것을 안 이선우는 그가 회귀의 원인이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신재현이 원인일걸 눈치챈 이후, 이선우는 브이틱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무대 위에서 언제나 빛날 것 같은 청려에게 애정이 생기고 애정을 인정하니 자신에게 유일함이라는 걸 인정합니다. 또라이와 엮이지 않는게 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인터뷰 중 과거와 혼동하며 심하게 망가진 청려를 본 선우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고 37회차, 다가가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수많은 회차가 지나고 둘의 사이가 가까워졌을 때 청려의 계략, 유혹으로 이선우는 브이틱의 메인보컬로 데뷔하게 되는데...

 

이후는 작품을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선우와 신재현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 동반자, 이해자에서 함께 미래를 꿈꾸는 반려자로 변화하는 과정이 굉장히 묘한 분위기로 그려집니다. (수위도 키스 정도 인데 보는 제가 부끄러워지는 분위기...) 제가 둘의 비밀을 몰래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1부는 브이틱의 이야기 2부는 원작인 박문대와 브이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부는 아직 연재된 편수가 적고 작가님의 말씀으로는 원작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재가 될지는 약간 미지수라고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신청려가 행복해지는 걸 보고 싶다! 신청려가 최애다! 하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