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패러디 추천] [하이큐] 엑스트라가 주인공에게 (뱅기)

작품소개

그렇다. 우리들은 카라스노 1학년 1반 또라이.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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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아무것도 몰라, 히나타.

 

[자급자족/지름/제곧내/우정성장청춘일상물/개그 극 지향]

 

타카니시, 키사마, 히나타, 나가사키, 타시카니

 

'뱅기' 작가님의 [하이큐] 엑스트라가 주인공에게 리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라스노 고교 1학년 1반. 히나타와 주인공 나가사키가 언제나처럼 티격태격하다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을 보고 싸움을 멈춥니다. 곧이어 들어온 전학생, 미치비루 하나데. 

나가사키는 오후 수업 시간에 전학생, 미치비루 하나데에게 무슨 부 활동을 하는지 물어보는 쪽지를 받습니다. 하지 않는다는 답장을 보내자 그녀는 180이 넘는 키를 가진 나가사키에게 의아한 눈빛을 보냅니다. 

방과 후에 미치비루는 나가사키에게 배구부 체육관으로 데려달라고 부탁하고 어쩔 수 없이 그 근처까지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미치비루가 주인공을 잡고 체육관까지 같이 갑니다. 미치비루는 매니저로 입부 희망하여 체육관 안쪽으로 들어가고 나가사키는 히나타와 잠깐 인사 후 하교합니다. 

 

시간이 지나 골든 워크 마지막 날, 나가사키는 친구 키사마와 타시카니와 미야기 국민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는 등 여러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저녁이 되어 집에 가는 길에 빨간색 저지를 입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중 한명과 어깨를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악몽과도 같은, 지금까지 잊고 살아왔던 전 여자친구이자 자신을 계단에서 밀어 무릎을 작살내게 만든, 다시는 배구를 할 수 없게 만든 하루노 히카리를 만나게 됩니다.

하루노는 자신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는 나가사키에게 자신도 사과하려 했지만 이사가 겹쳐서 못했다, 자신도 힘들었다. 모든 게 틀어질까봐 무서웠다며 변명하고 나가사키는 자신에게는 배구를 하지 말라고 했으면서 배구부 매니저로 활동하는 하루노가 가증스러웠던 그는 그만 화를 못 참고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네 이기심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만날 일도 없을 거라 말하며 헤어집니다.

 

 

이 작품은 흔치 않은 스타일의 하이큐 패러디입니다.

보통 하이큐 패러디들은 남주라면 선수로 활동하고, 여주라면 매니저 활동하는 종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 스타일의 패러디들도 매우 재미있고 직접 배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훌륭한 작품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배구가 중심적으로 서술되기 때문인지 학교, 평소 일상(수업, 점심시간, 여름 방학, 친구들과의 여행 등...) 서술이 적은 편입니다. 

이 작품의 부 활동, 배구 경기 서술보다는 진짜 카라스노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하이큐 등장인물이 부 활동을 안 할 때는 어떤 장난을 치고, 누구와 노는 지가 중심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청춘 캐릭터!가 아닌 일반적인 고등학생을 보는 듯한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중간마다 원작을 알고 있기에 보이는, 하지만 모른다면 뭔가 어색해 보이는 인물들의 말로 알려주는 떡밥들을 바로 회수해주시는 작가님의 필력 덕분에 이야기는 꽤 스피드하게 전개됩니다. 그래서인지 고구마 구간은 얼마 없어서 술술 넘어갑니다.

 

1. 배구부 활동, 경기가 아닌 일상, 우정물 하이큐 패러디를 보고 싶다면

2. 역 하렘, 트빙환, 먼치킨... 등의 패러디가 아닌 다른 조건의 패러디가 보고 싶으시다면

2. 하이큐 등장인물이 아닌 부 활동이 배구부가 아닌 제 3자가 주인공인 이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3. 떡밥을 바로 회수해주시는 작가님의 훌륭한 필력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작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완결작품이므로 중간에 끊길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