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페이지 현대 판타지 웹소설 추천] 천재 아이돌인데 패시브가 개복치 (에츠 feat. 독점)

2022. 6. 30. 09:36웹소설/판타지

작품소개

 

[다 좋은데 뭘해도 죽음★]

[운빨 똥망겜의 대명사★]

[D지는거 말고 다른 엔딩 본 사람이 있긴 함?★]

 

데뷔 실패해서 사망, 루머에 휘말려서 사망, 사생 피하다 고통사고로 사망, 스트레스 받아서 사망, 공연장 사고로 사망.

 

앱스토어 평점 1.2의 아이돌, 아니 개복치 육성게임

그런데 이 망겜에 내 인생이 동기화됐다?!

 

['백야'를 동기화하는 중입니다.]

 

패시브: R<개복치>

[패시브는 비활성화가 불가능합니다.]

 

99% 확률의 배드엔딩

살아남을 방법은 천재 아이돌로 성공하는 것 뿐이다!

 

 

줄거리

 

<포보스 선정 세계 3대 점집>이라는 전단지에 홀린 듯 들어온 명동의 한 점집. 그곳에서 주인공 '한백야'는 점쟁이에게 아이돌 할 팔자라고 듣습니다. 하지만 방금 군대를 전역한 21살이기 때문에 사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집에 나온 한백야는 친구들과 전역 축하 파티를 하러 홍대에 가던 중 이상한 자신감이 생겨 포털 사이트에 [아이돌 되는 법]을 검색합니다.

실력, 랩 등이 중요하지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조건, 외모. 백야는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비친 잔디 머리, 두꺼운 뿔테 안경, 군대에서 고된 훈련으로 까맣게 타 버린 피부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노래를 좀 하지만 외모란 거대한 산이 존재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때 댓글에 아이돌 육성게임 광고 댓글이 뜹니다. 마치 현실에서 아이돌이 되기 힘드니 게임이나 하라고 하는 것 같아 욱한 마음에 링크를 클릭합니다. 곧바로 앱스토어로 연결, 다운이 진행되는 중에 ID 엔터테이먼트에서 망돌 소리를 듣는 그룹, 데이즈가 찍은 광고를 보면서 잘생겼다고 생각하다 평가 및 리뷰를 보게 됩니다. 리뷰들이 애들은 이쁘지만, 엔딩이 다 죽고, 운빨 똥망겜이라는 리뷰에 다운로드 취소를 누르려는데, 핸드폰 화면이 전환되면서 화려한 그래픽이 떠오릅니다. 그사이에 다운로드가 완료되고 시작된 게임.

나가려고 했지만, 튜토리얼 모드라서 그런지 게임에서 나가지지 않아 대충 종료 버튼이 나올 때까지만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예명에 자신의 이름인 '백야'를 적고 확인을 누르자 동기화가 진행되더니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누군가 자신을 깨우고 있었고 눈앞에 친구 재현과 유경이 학교에서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상황이 꿈치고 생생해 멍하니 있는 백야는 친구들에게 분식집에 끌려갑니다. 그곳에서 피카츄 돈가스를 한입 먹는 순간 눈앞에 하얀 상태창이 떠오릅니다. 안경에 뭔가 묻었다고 생각해 벗고 교복 셔츠로 닦는데 유경이 숙인 얼굴을 들어 올리며 누구냐고, 안경 왜 쓰냐고, 잘생겼다고 말합니다. 손을 떨쳐 낸 백야는 안경을 착용했는데 웬 남자가 다가와 ID 엔터테이먼트라고 길거리 캐스팅을 합니다.

동시에 오디션 제의 수락하기란 퀘스트가 도착하고 거절함에도 계속 뜨는 퀘스트 창에 이 상황에서 도망칩니다. 추격전 끝에 겨우 도망친 화장실. 그곳에서 입을 헹구다 안경을 벗고 거울을 봤는데 웬 미소년과 눈이 마주칩니다. 잘생긴 외모에 기분이 좋아졌지만, 어차피 꿈이란 생각에 마음을 바로잡고 집으로 가던 중 그 캐스팅 매니저와 마주칩니다.

결국 오디션에 참여, 합격합니다. 바로 계약서를 쓰려고 하는 걸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지 않냐며 겨우 탈출하고 집에 가면서 꿈치고는 길다고 생각하며 불안감에 휩싸인 백야는 차에 치인 충격으로 잠에서 깨려고 합니다. 매형의 도움으로 차에 치이진 않았지만, 바닥에 구르며 얻은 상처의 고통에 꿈이 아닌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개복치 키우기, 99% 확률의 배드엔딩의 게임에 들어왔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감상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돌 물 웹소설과는 다르게 아이돌 서바이벌로 데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곡을 받기 위해서 스스로 발품 팔아 곡을 받아온다거나, 스스로 작곡하지 않습니다...

무려 3대 기획사 중 ID 엔터테이먼트에 데뷔해서 넘쳐나는 서포트와 자본력을 받으며 활동하기 때문에 힐링, 순한 맛 타입의 아이돌 웹소설입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맛이 없지만, 전개가 빠른 편이라 지루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아이돌 서바이벌이나 주인공이 가장, 인성질 하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습니다.) 

같은 멤버들은 동물에 표현되지만 주인공만 '복숭아'로 비유됩니다. 거기에다 주인공이 제일 키도 작고, 순하게 생기고, 겁도 많은 편이라서 몰이멤으로 놀림당하곤 하는데 너무 심하진 않습니다. 때때로 백야도 복수(?)하기도 해서 적절한 케미가 꽤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은 갑자기 결원이 생긴 데뷔 조에 노래로 들어가게 돼서인지 (결원이 생기게 된 이유는 여자 연습생과 놀러 가다가 오토바이 사고...) 춤이 부족합니다. 맨 처음 수납 멤으로 보이다가 퀘스트로, 멤버와의 연습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서 퀘스트를 통해 얻은 스타 포인트로 스킬 뽑기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 스킬 이름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예로 구애의 춤, 1일 3깡, 섹도시발) 그리고 설명을 읽으면 묘하게 말이 되는 이름이어서 작가님이 꽤 고심하면서 지으셨구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너무 순한 맛이고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지만 주인공만의 특별한 점...? 같은게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애교쪽으로 끌어가는 것 같은데... 부각되지는 않아서 그 점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대 기획사에서 빵빵하게 지원받으면서 아이돌 활동하는걸 보고 싶으신 분

2. 팬 반응은 나오나 악플, 논란(스캔들), 여러 갑질이 없는 힐링 연예계 물을 보고 싶으신 분

3. 주인공이 이 개복치 게임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궁금하신 분

4. 혼자 과즙상으로 애교멤으로 나아가는데, 어떤 애교를 부리는지 궁금하신 분

이 작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평점 9.9 작품으로 110화까지 연재되었습니다.